함께 지어져 가는 교회(고전3:9-23)

고린도 교회의 어려움 중 하나는 교회 안에 파벌이 있었다는 겁니다. 파벌의 문제로 고린도교회는 파괴되고 있었다는 겁니다. 이러한 파벌의 문제는 어린아이 같은 유치한 신앙에서 오는 것이라고 바울은 이야기 합니다. 이 모든 것들은 세속적인 경쟁 의식이나 승리 주의에 자신의 마음이 빼앗겨 버리면 생기는 현상들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충만하게 경험한 사람들만이 이 유치함에서 벗어나 성숙한 신앙인으로 나아가고 교회 공동체에 대해 방관자가 아니라 책임 있는 성숙한 헌신자로 나아가게 됩니다.

엡3:18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엡3:19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고전4:1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고전4:2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오늘 말씀은 교회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서로 경쟁자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집을 세우는 동역자라는 것입니다. 집을 세우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능을 가진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집의 터를 잡고 기초를 세우는 사람, 벽을 쌓고 집의 구조를 만드는 사람, 창틀과 문을 만드는 목수, 전기배선 공사를 사람, 실내 인테리어 등 많은 일들을 함께 동역 해야 집이 설계한 대로 안전하고 바르게 세워지게 됩니다. 서로 자신의 것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설계와 상관없이 건축에 참여하다 보면 안전의 문제나 원래 생각했던 집의 형태가 기형적으로 바뀌게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는 성경을 이해하는 시각과 개인들의 가치관들이 너무 다양해서 동역 한다는 생각보다 교회 안의 갈등이 더 심화되는 현상을 보게 됩니다. 특히 교회의 지도자들이 미성숙한 생각으로 파벌을 조장하는 경우도 많아 아쉬움을 갖게도 합니다. 우리는 넓은 마음으로 받은 바, 은혜대로 서로를 도와 함께 하나님의 집을 지어가는 동역자들 입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교회에서 사역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몇 가지 원칙에 대해 말씀을 주고 있습니다.

첫째, 모든 사역의 기초는 예수 그리스도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전3:11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자칫 교회 안에는 개인의 유익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개인 우상화를 통해 예수님의 이름이 훼손되는 일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님께 받은 바 은혜대로 일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 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골3: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둘째,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일한 대로 갚아주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고전3:14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갈6: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갈6:8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갈6: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셋째, 하지만 우리가 일할 때에 주의 깊게 일해야 하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주의 깊게 일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의 수고가 잘못된 생각들로 수포로 돌아가는 일도 있기 때문입니다.

고전3:10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 다른 이가 그 위에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울까를 조심할지니라.

오늘 본문은 우리의 수고가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다음과 같이 조언을 합니다.

1. 하나님의 일을 하되,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는 일들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고전3:16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고전3:17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힌다는 것은 교회 공동체의 거룩성을 훼손하는 일들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닮아가는 공동체임을 잊지 마세요. 이것을 위해 성령을 우리 마음속에 모시고 성령과 동행하며 성령께서 날마다 우리에게 깨우쳐 주시는 말씀을 귀 기우리시길 바랍니다.

고전6:9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고전6:10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고전6:11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느니라.

2. 세상의 지혜로 신앙 생활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고전3:18 아무도 자신을 속이지 말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어리석은 자가 되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고전3:19 이 세상 지혜는 하나님께 어리석은 것이니 기록된 바, 하나님은 지혜 있는 자들로 하여금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는 이라 하였고

고전3:20 또 주께서 지혜 있는 자들의 생각을 헛 것으로 아신다 하셨느니라.

여기에서 말하는 세상의 지혜란 자신의 유익과 안전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어떠한 손해나 위험에서 자신을 지켜내려는 지혜를 말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는 예수님의 십자가는 어리석게 보일 뿐입니다. 세상의 지혜로는 자신을 희생하여 다른 사람들을 살리시려는 하나님의 지혜를 이해할 여지가 없는 것이지요. 자신을 내어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깊이 경험한 사람들은 다른 이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는 일들을 기쁨으로 할 수 있습니다.

3.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실 위대한 사람이라도 그 사람에게 위대하게 하신 분도 하나님이심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겁니다. 사람이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하나님보다 더 위대하게 생각한다면 그것이 우상이 되는 일입니다. 아담은 자신이 하나님과 같이 될 수 있다는 사단의 유혹에 넘어가 죄를 지어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는 일을 경험했습니다. 우리가 사는 것도 일하는 것도 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로 하는 것입니다.

고전3:21 그런즉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만물이 다 너희 것임이라

고전3:22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나 세계나 생명이나 사망이나 지금 것이나 장래 것이나 다 너희의 것이요

고전3:23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

우리는 그리스도께 속한 자로, 그리스도의 것으로 하나님의 교회를 함께 지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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