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성도를 위한 바울의 권면6 (엡4:17-32)

지난 시간에 기독교 신앙생활의 핵심가치는 ‘변화와 성숙’이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 변화와 성숙을 위해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이 ‘버려야 할 것들은 버려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첫째는 이방인의 가치기준과 생활방식을 버려야 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방인의 가치기준은 하나님이 안 계시다고 하는 것입니다. 무신론적인 삶은 생명의 기원과 소중성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존재라는 사실도 알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생활 방식은 허무한 일과 방탕한 일들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행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남의 생명을 함부로 다룰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모든 생명이 하나님 앞에서 천하보다 귀한 존재임을 알고 살아갑니다.

둘째는 마귀가 좋아 할 만한 일들을 버려야 합니다. 마귀는 우리의 약한 틈을 찾아 공격하기를 좋아합니다. 마귀는 우리들의 잘못 길들여진 습관들을 공격합니다. 그것을 통해 우리를 시험에 빠뜨리거나 절망하게 만듭니다. 우리의 자존감을 떨어뜨려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지 못하게 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일에 대해 껄끄럽게 생각하도록 합니다. 그럴 때 일수록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는 일이 더욱 중요합니다.


셋째는 성령님을 근심하게 하는 일들을 버려야 합니다. 성령 하나님께서는 우리 안에 내주하시며 우리로 하여금 우리가 구원받은 자녀임을 항상 생각나게 하시고 우리의 영성을 강화시켜 주십니다. 하지만 우리가 성령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지 못하고 우리 자신의 생각대로 살게 되면 성령님께서는 역사 하시지 않습니다.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내주 하신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분께서 우리의 생각과 삶을 지배하시고 다스려 가실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오늘은 변화와 성숙으로 나아가는 동력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신앙생활의 근간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역사로 이루어집니다.


첫 번째 변화와 성숙으로 나아가는 힘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통해 배운 것은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희생과 섬김 그리고 대속적 죽음입니다. 이 모든 은혜는 우리가 받을 만한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무조건적으로 주신 예수님의 은혜입니다. 예수님께서 은혜로 주신 구원 때문에 우리의 삶은 이제 덤으로 살아가는 새로운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은혜를 깊이 깨달을수록 성도로서 살아갈 용기와 책임도 생겨나게 됩니다.

*은혜(카리스) - 하나님의 거저 주시는 선물이라는 뜻입니다.


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변화와 성숙을 위한 두 번째 힘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구원과 계획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크신 사랑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구원하셨을 뿐 아니라, 구원받은 우리들을 향한 간절한 소원을 갖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죄와 사망에서 구원받은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을 닮아 이 세상에서 살아가게 하실 뿐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고 확장케 하는 주인공으로 우리를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벧전 2:9)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말씀을 마칩니다.

때로는 우리의 삶이 원치 않은 방향으로 갈 때도 있습니다. 때론 실패한 것처럼 보일 때도 있습니다. 앞길이 막혀 우리에게 아무런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이 들 때도 있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삶을 볼 때에도 왜 저렇게 살지? 하고 의문을 가질 수 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주님은 우리 옆에 계셔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엡 4:32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우리는 용서받은 자로 살고 다른 사람을 용서하며 사는 존재들입니다. 용서를 통해 일어섬을 얻고 용서를 통해 성장합니다.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옛 구습을 버리고 새로운 피조물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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