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은혜 2

지난 시간에 우리는 구원받기 이전의 우리의 영적 상황에 대해 말씀을 드렸습니다. 구원받기 전, 우리의 영적 상태는 허물과 죄로 죽었었다고 말합니다.(1절) 이것은 피조물인 아담이 하나님과 같아지려는 욕망에서 비롯되었으며 그런 욕망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계신다는 것을 인식하든지 혹 그렇지 않든지 간에 하나님을 무시하고 살려는 모든 삶의 행위가 우리를 영적 죽음으로 이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은 그런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진노(심판)의 대상이라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진노와 삼판의 대상인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죄를 범한 아담을 찾아오신 것처럼, 먼저 우리에게 다가오셨습니다. 성경은 이를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엡2:4)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은혜로 구원받은 근거입니다. 구원은 우리가 지혜롭거나 잘나서 혹은 구원받을 만큼 우리 행위가 올바르기 때문에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엡2:9) 단지 하나님의 크신 사랑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죄지은 우리를 용서하실 만큼 크신 긍휼, 크신 사랑을 가지고 계신 분이십니다. 이는 마치 집나간 탕자를 기쁨으로 맞이하시고, 그 아들을 다시 세워주시고, 살진 송아지를 잡아 큰 잔치를 베풀어주신 아버지의 사랑을 보는 것 같습니다. 이 모든 것을 생각하면 우리를 구원으로 이끄시기 위해 먼저 손 내밀어주신 주님의 은혜가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은혜(카리스): 값없이 주신 다는 뜻으로 성경은 구원의 은혜를 하나님의 선물로 말하고 있습니다.(엡2:8)


하지만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는 단순히 그냥 이루어진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선포하신 심판을 이루시기위해 그 심판을 예수님에게 대신 받도록 하실 뿐 아니라, 예수님을 죽음에서 부활시키심으로 우리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부활과 영생의 소망을 갖도록 확증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십자가의 은혜’라고 부릅니다. 오늘 성경은 ‘예수 안에서’라는 말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실천하신 분이 예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자신을 낮추시고 이 세상에 오셨을 뿐 아니라, 십자가의 모욕과 수치를 참으시고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 버림받으시고 죄인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지금도 십자가 상에서 절규하셨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하나님이여! 하나님이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의 음성이 쟁쟁한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구원이 단순한 은혜가 아니라, 고귀하신 예수님 자신의 귀한 생명을 우리를 위해 희생하여 주심으로 이루신 것이라는 사실을 생각할 때에 감격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엡 2:4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엡 2:5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이 구원의 은혜는 믿음으로 받습니다.(8절) 지난 2000년 동안 교회에서는 믿음과 구원의 관계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이것은 믿음을 구원의 한 부분으로 보느냐 아니냐의 관점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중세시대에는 아리우스와 아타나시우스 논쟁이 있었고 인간의 의지를 강조한 아리우스가 이단으로 정죄 받았습니다. 종교개혁시대 이후에는 칼뱅(칼빈)주의자들과 웨슬레안과 구원에 대한 논쟁이 있었습니다. 이 논쟁들은 점차로 다음과 같이 정리되어가고 있습니다. 구원은 100%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것이다. 하지만 이 구원의 은혜는 믿음이라는 통로를 통해 우리에게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아직 철저하게 예정론을 신봉하는 하는 칼빈주의자들은 믿음까지도 하나님이 주셔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믿음이란 하나님께서 살아계신 것과 그가 하신 모든 일들을 겸손하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히11:6) 구원과 관련하여 인간의 어떤 행위로도 자랑할 것이 없지만,(엡2:9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크신 사랑에 대해 인정하고 열린 마음을 갖는 일이 중요합니다. 이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나를 바라보고 이 세상을 바라보면 모든 것이 새롭게 보입니다. 구원받은 자의 눈을 갖게 된 것이지요.


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예수님 안에서 새로운 존재로 사는 즐거움을 경험하십시오.


조회수 2회댓글 0개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우리는 주기도문의 마지막 시간 입니다.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는 교회의 거룩성과 하나님의 주권이 우리 안에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소망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을 위한 필요를 위해 기도하실 것을 당부하시고 죄 사함의 은혜를 잊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시험에 들지 말 것도 기도하라

우리는 주기도문을 통해 교회를 위한 간구와 우리를 위한 간구가 있음을 알았습니다. 특히 우리를 위한 간구는 1. 일용한 양식을 위해 기도할 것 2. 죄사함의 확신을 위해 기도할 것 3. 시험과 악에 대한 문제를 위해 기도할 것 등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시험이란 세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시련이라는 의미입니다. 약 1:2-3 “내 형제들

지난주 설교는 생명의 지속 가능성의 기초가 되는 일용한 양식에 대한 말씀이었습니다. 일용한 양식을 구하는 일이란 육체적 생명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음식과 우리의 필요를 간구하는 동시에 생명의 양식이신 주님과의 교제를 통해 지속적인 은혜의 양식을 구하는 일을 말하며 이는 성도들이 이 세상에 살면서 간구해야 할 첫 간구였습니다. 오늘 두 번째 간구는 죄 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