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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가정관에 대해2 (엡5:22-33)

지난 주일 우리는 가족공동체의 성경적 이해에 대해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가족공동체는

첫째, 가정은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공동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정을 통해 생육과 번성의 축복을 허락하셨습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결혼제도를 계획하신 것은 서로 사랑하며 도우며 사는 공동체를 만드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셋째, 하나님께서는 가정공동체를 사명공동체로 나아가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가정 안에서 하나님의 창조원리를 배워 이 세상을 샬롬의 세상으로 만들어 나가는 사명공동체로 나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오늘은 나머지 두 개를 더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넷째, 가족공동체는 운명 공동체라는 것입니다. 운명공동체란 이미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정해진 관계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요즈음에는 심심치 않게 이혼하거나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를 단절하거나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서로에게 너무나 많은 상처를 주는 이야기들을 듣게 됩니다. 성경에서는 배우자의 부정한 행위나(신명기 24:1-4) 배교(고린도전서 7:15) 등의 상황으로 감당하기 어려울 때에 이혼에 대해 언급 할 뿐 그 외에는 성경은 단호하게 이혼할 수 없다고 강조합니다.


(마 19:3)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나아와 그를 시험하여 이르되 사람이 어떤 이유가 있으면 그 아내를 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

(마 19: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시고

(마 19:5)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

(마 19:6) 그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니

그러면 여러 가정들이 왜 어려운 지경으로 나가게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가정을 자신의 유익과 탐욕적 관계로만 이해하고 섬김과 나눔, 사랑을 공급하는 관계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혹은 다른 가정과 비교하며 자신의 불행을 말하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가정을 만들어가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주신 사명의 장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성경 본문을 중심으로 가정과 교회의 관계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말씀은 사실 가정의 원리를 설명하기 위해 교회의 관계 원리를 비유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교회와 가장의 공통된 원리는 공동체 안에는 반드시 질서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질서 안에서 첫째, 존경과 순종의 원리가 적용됩니다. 교회는 그 머리되신 예수님께 순종하는 것처럼 아내도 남편에게 순종할 때에 가정의 질서가 유지된다는 것입니다. 남편들이 단 완벽할 수 없을 것입니다. 왜 남편들에게 단점이 없겠습니까? 하지만 남편은 일반적으로 가정의 큰 울타리가 되어줍니다. 남편의 권위가 가정의 질서를 세워나가게 됩니다.


(엡 5:24)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엡 5:33하)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


둘째, 가정의 질서를 위한 원리는 자기 희생과 사랑의 원리입니다. 성경은 남편들에게 아내를 어떻게 대할 것인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엡 5:25)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바울은 특별히 아내를 사랑하는 것이 자신을 자랑하는 것과 같다(엡5:28)고 강조합니다. 더 나아가 남편들에게 아내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아끼지 아니라고 교회에 생명을 주신 주님과 같이 할 것을 권합니다. 목숨을 아끼지 아니하고 아내와 가정을 지키는 남편을 어느 누가 존경하지 않겠습니까?


말씀을 마칩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정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엡 5:26)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엡 5:27)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이 사명을 위해 생육함과 번성의 축복을 주셨고 사랑과 희생하는 마음, 존경하는 마음과 복종하는 마음들도 배우게 하셨습니다. 이러한 성경적 가정의 맨 밑바닥에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과 용납하심이 있음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과 용납하심으로 세워진 가정입니다 .


(롬 5:6)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롬 5:7)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롬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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