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1 엡2:11-18

예수님과 바울 시대의 이스라엘은 오랜 식민지로 생활로 인해 민족의 독립에 대한 염원이 강하였고, 따라서 유대교도 민족주의적 종교 색채가 강하였던 때였습니다. 당시에도 이방인들이 유대교로 들어오는 경우들도 있었으나 소수에 그쳤고, 이방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곧 있을 것이라는 종말사상과 이를 위한 메시아를 강하게 고대하던 때였습니다. 사마리아에 살던 혼혈족 유대인이었던 사마리아족속과도 선명경쟁을 벌이듯 관계를 단절하고 예루살렘에서 갈릴리지역으로 갈 때에도 먼 길을 돌아가곤 하였습니다.


이러한 시점에 예수님은 바울을 이방인을 향한 사도로 부르셨습니다. 이 사역은 유대인들에게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역이었습니다. 하지만 바울이 만난 예수님은 많은 이방인을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게 하기 위한 화목제물이셨습니다. 자신의 몸을 살라 죄인을 구한 어린양이셨습니다. 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바울이 직면한 어려움은 이방인들을 주께로 돌아오게 하기 위한 신학적 기초와 같은 민족인 유대인들의 반발을 잠재우기 위한 해명이 필요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동안 이방인과 자기 동족으로부터 수많은 핍박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고후 11:23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번 죽을 뻔하였으니

고후 11:24 유대인들에게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번 맞았으며

고후 11:25 세번 태장으로 맞고 한번 돌로 맞고 세번 파선하는데 일주야를 깊음에서 지냈으며고후 11:26 여러번 여행에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고후 11:27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바울의 주님을 위한 사랑과 이방인 성도들을 위한 헌신은 정말 눈물겹도록 애타기만 합니다. 누구보다도 많은 헌신을 한 바울이지만 그는 늘 겸손하였습니다. 이러한 바울의 위대한 헌신이 기독교를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기초를 쌓은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바울이 이런 헌신을 한 이유는 괴수와도 같은 자신을 찾아오셔서 사랑해주시고 새 생명의 은혜를 베풀어주신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딤전 1:15)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예수님은 모든 죄인을 하나님과 화목케 하시기 위해 자신의 몸을 십자가에 내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희생으로 하나님 없이 소망 없는 인생을 살았던 이방인들도(엡2;12) 하나님 안에서 소망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유대인들도 예수님 안에서 편협적인 민족주의에서 벗어나 이방인들을 그리스도안에서 한 형제요, 자매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다는 것은 첫째,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우리가(이것은 하나님 없이도 내 인생은 얼마든지 잘 살수 있다고 생각하고 내 마음대로 살았던 우리의 삶을 말합니다.) 십자가의 은혜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빛 안에서 우리의 삶을 조명 받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엡 2:16)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고후 5:20)이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로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구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


둘째, 더 나아가 우리 모든 성도들은 화목케 하는 직책과 사명을 가진 자로 살아가야 할 것을 위임받았다는 것을 믿는 일입니다.


(고후 5:18)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저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니(고후 5:19)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저희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셋째, 이러한 화목케 하는 사명은 내 힘으로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께서 하시도록 우리 자신을 성령님께 내어드리는 순종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께서 하게하십니다.(엡 2:18) 예수님의 가르침 가운데는 예물을 드리다가도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마 5:23-24)는 가르침이 있습니다.


이는 모든 믿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화목 하는 일은 종교적 형식보다 앞선 본질적 신앙행 위라는 것을 깨닫게 하십니다. 용서하고 화목케 하는 힘, 우리를 향하신 예수님의 희생과 사랑에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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