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도문 강해1 (마6:9-13)

오늘 말씀은 기도에 대한 주님의 가르침입니다. 저는 지난 5년 동안 교단의 근간이 되는 헌법을 전면적으로 개정하는 일을 계속해 왔습니다. 드디어 금년 총회에서 개정헌법에 대한 승인을 받았습니다.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문은 예수님의 공동체가 함께 기도해야 할 주제이기도 하고 공동체의 근간이 되는 주제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자 하신 교회의 근간은 무엇일까요? 다시 말해서 교회를 향하신 예수님의 소원은 무엇일까요?


하나님 이해(Understanding God)


이 말씀은 우리가 누구에게 기도하는가에 대한 답변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대상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기독교의 기도는 뚜렷한 대상이 존재합니다. 다른 이방 종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미지의 신이나 대답 없는 우상을 향한 기도가 아니라 분명한 인격을 가지신 하나님을 그 대상으로 하는 것이 바로 기독교의 기도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읽으면서 하나님에 대한 몇 가지 생각을 합니다. 하나는 하나님은 초월자이시라는 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아버지이시라는 것입니다. 마지막 다른 하나는 하나님은 거룩하시다라는 것입니다.


첫 째, 하늘에 계신 분이라는 사실은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초월성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헬라나 로마신화에는 신은 언제나 땅에 속하였고 인간과 섞여서 함께 사는 것으로 이해하였습니다. 그러나 히브리적 사고에서 하나님은 세상에서 초월해 계시며 인간을 향해 그 자신을 계시하시며 인간 역사 안에 친히 내재(內在)하셔서 세상을 주관하신다고 믿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초월성은 하나님께 구하는 모든 것을 들어주실 수 있는 전능하신 분이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요 15:7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요 15:8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가 내 제자가 되리라


두 번째는 ‘하나님의 아버지 되심’ 입니다.

마 7:9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7:9-11)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가 되신다는 것은 우리 모든 믿는 성도들이 하나님께 구할 수 있는 자격이 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말씀입니다.


세 번째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입니다.


'거룩하다'라는 히브리어의 말은 ‘카도쉬’입니다. 이 말은 ‘잘라내다’ ‘구별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거룩하다'라는 말씀은 '죄악을 잘라낸다', '세속과 구별된다'는 의미를 갖는 것이지요. 그러시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레11:45)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우리의 기도는 거룩하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을 말하여줍니다.


마지막으로 당부 드려야 할 말씀은 기도의 공동체성 입니다. 기도의 공동체성이란 함께 기도하는 일입니다. 교회의 공동 관심사를 가지고 함께 기도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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